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말을 들을 때 "그게" 도대체 뭘까 싶었는데요. "백광"이 그렇습니다. 치매기가 있는 시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 사토코는 무뚝뚝한 남편 류스케와 이쁜 딸 가요와 살고 있습니다. 매사에 자신이 없어보여 그런건지 남편과 알콩달콩한 분위기는 없겠구나 싶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부로, 엄마로, 며느리로, 아내이자 언니로 열심히는 사는거같기는 한데 재미는 없어보입니다. 뭐, 가끔 딸 나오코를 맡기러 오는 여동생 유키코를 못마땅해하는 거 정도 빼고는 다들 사는 게 비슷하다 싶기도 하구요. 이런 매일매일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