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3분?!' 얼마 안 되는 것 같은 시간이지만, 3분 동안 떠드는 거 생각해보면 상당히 깁니다. 그것도 영어로 한다면? 절대 쉽지 않습니다. 지금껏 한 단계 한 단계 거쳐서 3분 영어 말하기 학습으로 향해 달려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을하며 하루 시간을 쪼개고 버티며 학습을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3분 영어 말하기를 선택했으면 부담감에 포기했으리라 생각되네요.

어쨌든 드디어 3분 영어 말하기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시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잘 해내라고 제 자신을 칭찬합니다. 특히 지금, 방밖은 덥고 습한 나날이 지속되어서 방안에서 실력을 키워보기로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이 책으로 영어 스피킹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김태윤. 스피킹 매트릭스 프로그램의 개발자이자 경력 21년의 베테랑 영어 강사입니다. 구글코리아 사내 영어교육 최초의 한국인 강사인 그는, 스피킹 전문 강사로서 10년 이상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스피킹 메커니즘에 맞춘 영어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스피킹 매트릭스>를 개발했습니다.

이 책은 2014년 출간된 <스피킹 매트릭스 : 3분 영어 말하기>의 개정판입니다. 개정판이라는 것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찾았고,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고 새롭게 구성했다는 의미겠죠.

3분 영어 말하기는 눈사람 머리 완성 단계, 즉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여 전달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아무리 표현을 많이 알고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해도 어떤 주제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없다면 스피킹이 제대로 완성된 게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합니다. 문장을 열심히 외워서 말하는 것은 일단 과묵하게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최종 목적은 내 생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분,2분,3분 단계를 밟아가며 성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도 1분,2분 영어 말하기와 마찬가지로, INPUT 기본 표현과 에피소드 익히기와 OUTPUT 섞어 말하기 과정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에피소드에 의견까지 더해서 학습하며 제대로 익히고 소화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첫 시작이니 경고를 제대로 읽어봅니다.

일단 '어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달려들 필요가 있겠습니다.

3분 영어 말하기에는 INPUT과 OUTPUT의 과정이 반반이네요. 처음 2주 동안은 INPUT을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1분,2분,3분 과정 중 제일 고난도의 책입니다. 당연히 글이 빽빽하게 담겨 있고, 학습 분량이 많아서 시간이 좀더 걸립니다. 하지만 끊어 듣기와 끊어 읽기로 부담감을 줄여봅니다. 아주 거대해보이는 것도 조금씩 끊어서 보면 별 것 아니잖아요. 그런 식으로 도저언~!

이번 주에는 3분 영어 말하기의 INPUT 과정 중 결혼식 & 계절, 공연 &공항, 해외여행 & 기념일, 길 찾기 & 노래방, 놀이공원 & 독서, 다이어트 & 도서관, 동네 이웃 & 명절, 대중목욕탕 & 버스, 병원 & 비행기, 사진 & 서점, 선물 & 쇼핑, 수면 & 술, 스마트폰 & 스포츠, 시험 & 식사, 애완동물 & 약점 등을 공부해보았습니다.

노트에 적어가며 익혀봅니다. 외우려면 입으로 말하고 글로 적고, 시청각을 동원해야 더 수월하더라고요. 특히 끊어 읽기를 표시하고 익히며 실행해봅니다. 한결 편안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끊어 듣기, 따라 말하기, 혼자 말하기 과정을 통해 반복하며 학습해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스피킹 매트릭스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speakingmatrix.gilbut.co.kr

체험판 파일 자료도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