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2주째입니다. 시리즈별로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고 올라가 드디어 눈사람 머리 완성 단계인 3분 영어 말하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눈사람 머리 완성 단계'가 무엇인지 생소하신 분을 위해 설명하자면, 스피킹 매트릭스 훈련과정은 1분, 2분, 3분 영어 말하기 과정을 거치는데, 1분 영어 말하기는 눈뭉치 만들기로서 스피킹에 필요한 기본 표현을 익히는 단계이며, 2분 영어 말하기는 눈덩이 굴리기, 즉 주제별 표현과 에피소드를 확장하는 단계이며, 3분 영어 말하기는 눈사람 머리 완성 단계로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여 전달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즉 눈사람 머리 완성 단계를 공부하고 있는 셈이죠.
사실 1분 영어 말하기 과정은 설렁설렁 쉽게 할 수 있었지만, 2분 영어 말하기는 '오잉?!' 하는 느낌으로 정신을 좀더 바짝 차리고 했고, 3분 영어 말하기는 완벽하려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다음에 또 들춰보겠다며 부담 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영어 공부의 목적은 지속하는 것이지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니, 이번에 못 외워도 다음 번에 다시 하자며 으쌰으쌰 하고 있습니다.
스피킹 매트릭스 1분 영어 말하기를 공부할 때만 하더라도 제가 3분 영어 말하기 단계까지 공부를 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답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는 꾸준함이 생명! 일단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큰 그림을 그리듯 분량을 나눠놓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루 두 번, 같은 시간에 알람이 울리도록 핸드폰알람을 설정해놓습니다. 그러면 한 번 공부 시간을 놓치거든 그 시간은 하루에 두 번 있는 것이니 한결 마음이 가볍죠. 저는 8시에 맞춰놓는답니다. 오전 8시에 하지 못한다면 오후 8시에 하면 되고, 그 부분을 다 소화하든 하지 못했든 다음 날은 다음 범위로 진도를 나갑니다.
아참, '영어공부를 해야해'라고 거창하게 목표를 설정하면 귀찮아집니다. 그냥 그 시간에는 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 책을 펼치는 것으로 귀찮아하는 뇌를 살짝 속여봅니다. 그리고 '공부 안 해도 괜찮아. 일단 출석하는 의미로 책만 살짝 펴보자'라고 살살 달래며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펼칩니다. 일단 그렇게 하면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스피킹 매트릭스 3분 영어 말하기도 INPUT과 OUTPUT의 과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INPUT을 통해 기본표현과 에피소드를 익히고, OUTPUT을 공부하며 섞어 말하기에 도전합니다. 사진에 찍은 것처럼 두 과정은 반으로 나뉩니다.
1분,2분,3분 과정을 담은 세 권의 책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반복 확장되는 구조입니다. 3분 영어 말하기에서는 에피소드와 의견을 함께 공부하니, 특정 상황에 필요한 어휘와 표현이 살짝 더해지는 식이죠. 좀더 디테일이 더해져 커다란 덩어리가 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주에는 3분 영어 말하기의 INPUT 과정 중 연애&영화, 영화관&온라인 게임, 온라인 학습&온라인 쇼핑, 이메일&온라인 커뮤니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 옷가게, 외국어&요리, 운동&운전, 은행&인간관계, 자전거&장례식, 조깅&종교, 주유소&지하철, 집&집안일, 취업&택시, 패스트푸드점&학원, 헬스클럽&화장실 등의 표현을 공부해보았습니다.
노트에 적어가며 익혀봅니다. 시청각을 총동원해서 글로 써보고 입으로 말해보며 학습합니다. 기본적으로 문장을 반복해서 입에 익도록 연습합니다. 생소한 단어나 문장을 익히고, 끊어읽기를 통해 부드럽게 읽을 수 있도록 학습합니다. 본문 중 내가 언젠가 쓸 법한 문장을 발견하면 더 잘 암기할 수 있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죠.
INPUT 주요 표현 정리가 INPUT의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으니 전체를 복습하는 마음으로 한번 살펴봅니다. 표현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알아둘 필요가 있거나 알아두면 스피킹에 큰 도움되는 표현의 용법 또는 개별 단어의 의미를 자세히 정리해두었다고 하니, 체크하며 반복 복습하기로 합니다.
단계별 영어 말하기 학습에 도움을 주는 영어학습서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스피킹 매트릭스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세요.
speakingmatrix.gilbut.co.kr
체험판 파일 자료도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