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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다요의 10시간 일본어 첫걸음

[도서] 유하다요의 10시간 일본어 첫걸음

전유하(유하다요)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는 사실 일본어 완전 생초보는 아니다. 시도를 몇 번 해보다가 말았고, 히라가나 가타카나 외우고 간단한 몇 마디 공부하다가 그만두기를 두어 번 했던 기억이 난다. 나 사실 히라가나 다 외웠던 사람인데, 지금은 가물가물하다. 그렇다고 다시 열심히 해서 유창하게 일본어를 구사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지금처럼 시간이 있을 때에는 기초 일본어 정도는 해놓고 싶다. 그런 마음에 불을 살짝 지펴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유하다요의 10시간 일본어 첫걸음』이다.

요즘은 특히 어학을 익히러 학원에 다니기 힘든 상황일 테고, 그렇다고 온 힘을 다해 시간 투자를 해서 익히기에는 부담스러우니, 조금씩 부담을 덜고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서가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 책은 '내 눈높이에 딱! 가장 쉽고 빠르게 기초 일본어를 끝낸다!'라는 모토로 일본어 기초를 유쾌하게 짚어보며 끝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본어 입문서다. 앞으로 2주간 이 책 『유하다요의 10시간 일본어 첫걸음』으로 일본어 독학의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예전에 배운 히라가나를 다시 연습해보았다.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발음은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순서가 가물가물한 것은 '쓰기노트'의 도움을 받으면서 써보았다. 쓰기노트를 보면 친절하고 큼직하게 순서를 알려주며 따라 할 수 있도록 칸이 마련되어 있다. 아예 왕초보로 일본어 입문을 하기에도 좋은 구성이다. 쉬운 일본어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외우는 것부터 시작이다. 이게 지겹기도 하지만 아주 기본 중의 기본이니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익혀본다. 이 책이 10시간 일본어 특강이어서 그만큼 쉽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데, 되든 안 되든 10시간에 딱 끝내기로 하고 일정을 잡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히라가나 다시 외우는 데에 한 시간 소요되었다. 학습 시간은 내 보통 머리로는 좀 더 투자해야겠다.

오늘은 커피, 친구, 여행, 취미, 거짓말 등의 단어와 함께 이미 알고 있는 '~입니다' 문장 구사까지 공부해보았다.

 


 

입에 착 붙는 회화에서는 실생활 대화를 듣고 따라 말해보도록 한다. 아주 기초 일본어 회화이니 부담 없이 공부해볼 수 있다. 발음도 함께 익힐 수 있으며, 그 밑에는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예를 들어, 우리가 스타벅스를 '스벅'이라고 줄여 부르듯 일본에서도 '스타바'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양념처럼 담겨 있으니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글자가 큼직큼직하고 설명도 시원시원하게 되어 있어서 쉬운 일본어 학습서를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공부하면서 문법, 패턴 연습, 회화, 연습문제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 이것저것 많이 하느라고 다 잊어버릴 것이 아니라 '오늘 배울 한 문장을 파헤쳐보자!'를 통해 그 한 문장만은 확실하게 기억하도록 강조하고 있으니,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가며 일본어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

요즘처럼 개인 시간을 내기 좋을 때에 일본어 기초 공부를 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단 마음먹기까지가 가장 힘든 일이고, 그런 마음을 먹었다면 유하다요의 10시간 일본어 첫걸음이 일본어 독학 학습서로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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