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보면 인물도 많다. 그런데 그중에 딱 365명만 선별해서 그 인물들을 통해 세계사를 펼쳐 보여준다니, 흥미롭지 않은가!
이 책은 제목만 보아도 이 책의 목적을 다 꿰뚫을 수 있다. 역사 책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인물로 세계사 교양을 쌓는 것이다. 하루에 한 명씩 차근차근! 이 정도면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의 인물로부터 배운다는 뜻이다."
단 한 권, 365인물로 꿰뚫는 세계사 입문서 (책표지 중에서)
앞으로의 1년은 어떻게든 흘러갈 것이다. 그런데 이 책으로 하루 한 명씩 짚고 넘어가면 365일 후에는 365명의 인물에 대해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넘어갈 것이다. 그러니 뜻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좀 더 깊이 파악해 보고자 이 책을 펼쳐들었다.
이 책의 감수자는 사토 마사루. 방대한 지식과 사회를 향한 거침없는 비판으로 이름을 떨치는 일본 대표 논객이다. 이 책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외교관으로서 다져진 식견과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신학 분야에 걸친 폭넓고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식의 괴물'로 불리는 그는 지금까지 1백여 권이 넘는 책을 냈으며, 신초 다큐멘터리상과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기쿠치 간 문학상을 수상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365명의 인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맞추어 인류 역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부각해보고자 만든 책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인물은 모두 인류 역사상 매우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이다. (4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고대 오리엔트·지중해 세계', 2장 '중세·근세 유럽', 3장 '근대의 개막과 진전', 4장 '현대~두 번의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새로운 시대', 5장 '중동과 남·동남아시아', 6장 '동아시아'로 나뉜다. 정치, 군사, 경제경영, 철학 사상, 과학, 문학 연극, 음악, 미술 건축, 과학, 사진 영상,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도 되겠고, 인상적인 인물을 먼저 짚어보아도 좋겠다. 각각 인물을 소개한 페이지의 오른쪽 위에 보면 체크 표시를 할 수 있는 네모칸이 주어진다. 그렇게 한 명씩 읽어보고 체크하면서 이 책을 활용하면 되겠다.
맨 앞장에는 1번부터 365번까지 하루에 한 장씩 읽은 인물의 번호를 체크하는 란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게 점점 체크한 양을 늘려가는 것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물도 알아가고 교양도 쌓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인물들의 끝에는 '사토 마사루의 한 마디'가 수록되어 있어서 시선을 끌었고,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추천 도서'가 수록되어 있어서 독서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겠다.
이 책은 세계사 속에서 새 시대를 연 혹은 인류사에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을 남긴 인물 365명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다(하루에 한 명씩 읽으면 1년 사이 365명 모두를 알 수 있다). 분야도 정치부터 군사, 경제·경영, 철학, 종교, 예술 등 다방면을 아우르고 있어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필연적으로 인류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5쪽, 감수자의 말 중에서)
역사적인 인물을 한 명씩 짚어보면서 그들의 삶과 그 당시의 상황을 파악해본다. 그러는 가운데에서 잘 몰랐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가고 배울 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낸다.
역사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러니 역사 속 인물을 통해 그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 인물을 이해하는 식으로 견문을 넓혀도 좋겠다.
또한 한 인간으로서 나였으면 어떻게 처신했을지도 생각해보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해본다.
한 페이지에서 두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읽으며 역사 속 인물들을 살펴보고 세계사를 큰 틀에서 바라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