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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No.348 (2022년 12월호)

[도서] 중학 독서평설 No.348 (2022년 12월호)

편집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중학 독서평설 12월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으니 그림부터 신난다. 루돌프는 춤추고, 산타는 기타 치고, 눈사람도 즐겁게 박자를 맞춘다.

표지 이야기를 보면 이렇게 적혀있다.

친구들은 2022년을 어떻게 기억하며 마무리하고 싶나요? 한 해 동안 즐겨 들었던 음악, 인상 깊었던 영화, 친구와의 추억 등 기억할 것이 정말 많을 거예요. 자신만의 2022 BEST 목록을 짜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 어떨까요? 그 목록에 《중학독서평설》도 함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표지 이야기 중에서)

《중학독서평설》과 함께 한 해의 마무리를 신나게 해볼 수 있겠다.

중학 독서평설 12월호에도 갖가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한옥에 대한 것, 뉴욕 여행기, 영화, 책 등의 정보는 물론 입시정보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 지식들을 한 권의 잡지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편리하고 유용하다.

심지어 연말연시 인사말 속 한자어까지 살펴볼 수 있으니, 어디 물어보거나 찾아볼 생각을 하지 못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이 글자들에 대해 알 수 있겠다.

특히 근하신년이라는 표현이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들려주는데,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근하와 신년이라는 단어를 각각 사용하긴 했지만 이렇게 네 글자로 붙여 쓰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기록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부터 이 표현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주로 지식인들이 이 표현을 쓰면서 마치 품위 있는 표현처럼 굳어져 너도나도 쓰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자주 활용되는 표현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남발하기보다는 유래를 잘 알고 쓰면 더 좋겠죠? (78쪽)

근하신년, 송구영신, 일신우일신 등의 말에 대해 유래를 알려주니 더 기억하기에도 좋고 적절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배울 수 있다.

올해에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직접 손 글씨로 편지를 써서 전하는 건 어떨까 제안하는데, 손 글씨가 사라져가는 때여서 그런지 더욱 의미 있으리라 생각된다.

고전에 대한 것도 무턱대고 읽으라고만 하면 더 멀어지겠지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니 아이들이 시선을 집중하겠다.

필요성을 느끼면 고전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수 있겠다.

고전은 인생의 좋은 가이드북과 같아. 가이드북이 없어도 여행은 가능하지만, 이게 있다면 더욱 편하고 알차게 여행을 다닐 수 있지. 굳이 가이드북대로 여행하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말이야. 삶이라는 여정을 고전과 함께한다면, 인생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야. (86쪽)

또한 박완서 「겨울나들이」, 기 드 모파상 「쓸모없는 아름다움」 등의 명작도 만나볼 수 있으니, 아이들의 통찰력을 키워주겠다.

따로 찾아서 보려면 힘들어도, 이렇게 한데 모아서 보여주니 분야별로 알차게 배경지식을 채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독서평설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독서 학습 월간지인데, 독서 교육의 정수가 차곡차곡 담겨 있으니,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극찬을 받는다고 한다.

일반인이 보더라도 정말 알찬 콘텐츠가 모여 있어서 읽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중학생은 물론, 교양을 쌓고 싶은 누구든 독서평설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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