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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재능이 없는 내가 요리책을 즐겨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간단하게 완성하는 맛있고 멋있는 한 접시'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간단하게'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어떤 레시피를 발견하게 될지 기대하며 이 책 《오니쿡 요리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윤희. 낮에는 패션회사의 마케터로, 저녁과 주말에는 한 접시의 요리를 만드는 푸드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에 #오니쿡레시피 를 공유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을 통해 요리에 서툰 분들도 어렵지 않게 자신을 위한,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5쪽)

이 책에는 다양한 한 그릇 요리가 수록되어 있다. 먼저 콘텐츠를 살펴보며 취향에 맞는 요리를 찾아보았다. 제목만으로 예상이 되는 요리가 있기도 하고, 이름만으로는 전혀 예측이 되지 않는 요리도 있었다.

몇 가지 추려서 내가 할 수 있을 법한 요리를 골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무엇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독특한 요리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대게살 솥밥'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간단함이 마음에 들었다.

그나저나 아스파라거스와 옥수수, 대게살의 조합이 어떤 맛을 낼지 궁금하다. 조만간 한번 해볼 작정이다.

이 책에 수록된 레시피들은 예쁘게 장식할 수 있어서 특별한 날 손님 초대하거나 소중한 지인들에게 대접하는 마음으로 준비해보아도 좋겠다.

아마 독특한 음식에 특별한 플레이팅이 더해져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맛깔스러운 음식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요리도 예쁘고 플레이팅도 멋지게 했으니 손님 초대상에 나만의 개성이 담긴 음식을 내놓고 싶다면 참고하면 좋겠다.

친절하게 레시피를 안내해주고, 곁들이기 좋은 마실 거리까지 소개해주니 따라서 해볼 만할 것이다.

특히 부록에 보면 홈파티를 준비할 때 세트로 구성해보라고 권한다. 부모님에게 차려드리기 좋은 한 상, 둘이서 즐기는 소소한 홈파티, 여러 명의 손님이 모이는 집들이 등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겠다.

음식을 먹을 때 한 끼 대충 때우는 것보다는 제대로 갖춰서 먹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는 데에 한 그릇 음식을 고려해보아도 좋겠다. 특히 주말 특별 요리나 홈파티용 레시피를 건져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