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셨나 모르겠다. 나도 아주 잘 보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실컷 쉬고, 간식 먹어가며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를 섭렵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 필요한 것은 뭐다? 바로 이 책이다.
잘 놀았으니 운동으로 몸을 풀어보자!
이 책에서는 말한다.
"하루에 8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들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이렇게만 따라 하자!"
안 그래도 운동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만 했지 실행을 못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상하체 밸런스 불균형, 지방과 근육 비율 체형 딜레마 등 각 신체 상황별로 다른 운동법과 직장인 맞춤 틈새 운동법 소개 (책표지 중에서)
틈새 운동법 정도면 충분히 따라 하며 운동 루틴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솔코치의 틈새 트레이닝 21』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한솔. 개인 퍼스널 트레이닝 전문 5년 차.
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움직임과 운동법으로 꾸준히 한다'라는 사실이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운동을 특정 이유로 강박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페이스에 알맞은 속도로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지속적인 피트니스 운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4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나를 위한 PT: 운동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2장 '2주면 라인이 생기고 4주면 근육이 자리 잡는 나를 위한 체형별 홈트', 3장 '틈새 PT: 운동에도 틈새시장이 있다', 4장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 건강하게 먹고 날씬해지는 법'으로 나뉜다.
그러고 보면 지금껏 운동을 계획하고는 실패한 것이 다반사였다. 나에게 맞지 않게 무리해서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내 몸 상태에 맞는 운동량과 강도를 정하라고 권한다. 토끼처럼 운동하지 말고 거북이처럼 꾸준히 하라는 말에 공감한다. 꾸준함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고 하니 늦기 전에 새해 목표에 슬쩍 끼워보려고 한다.
반복되는 실패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실천하며 성취감을 누려야겠다.
모닝 스트레칭부터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순서를 안내해준다. 이 정도라면 따라할 수 있겠고, 꾸준히 루틴으로 만들 수 있겠다.
아침에 그냥 일어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몇 가지 동작으로 간단하게 내 몸을 풀어주며 시작하고,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15분 스트레칭으로 내 건강을 챙겨야겠다.
또한 간단하고 쉬운 '의자 스트레칭'도 소개되어 있는데,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 정도는 앉아서 해볼 수 있으니 유용하겠다.
더 이상 운동할 시간이 안 난다는 핑계는 댈 수 없겠다. 이렇게 틈새 운동으로 어디서든 마음먹으면 해낼 수 있는 것이 운동이니 말이다.
아무리 직장 생활이 바쁘더라도 이 운동은 따라할 수 있겠다. 그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여 틈틈이 운동을 하고 내 몸을 챙긴다면 이 또한 얼마나 현명한 일인가.
이 책으로 맞춤형 틈새 운동을 실행해서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