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늘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독서나 글쓰기나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접하고 익혀두면 살아가는 데에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교양과 사고력을 높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청소년을 위한 에세이가 21권이 출간되어 있고,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책들이 청소년들이 정보를 얻기에 유용한 책이라는 것은 여러 책을 통해 몸소 깨달았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글쓰기를 안내해주는 책이다. 특히 청소년 문해력이 저하되는 시대에 25년간 기자로 활동한 장선화 박사가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구상하기, 개요 짜기, 자료 조사하기, 문장 쓰기, 퇴고하기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글쓰기 이론과 실전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인공지능이 대신 글을 써주는 시대에도 글쓰기의 힘은 유효할까?
이과 전공생도 글을 잘 써야 하는 이유는?
하버드대와 구글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까닭은?
설계도가 있는 글과 없는 글은 얼마나 다를까?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에세이』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선화. 25년간 《서울경제》기자로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을 취재하고 글을 써왔으며, 《포춘코리아》 선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교육연구기관 정말잘돼연구소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이 책은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글을 쉽게 쓸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이과 전공자라고 해서 글쓰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도 알려줍니다. 아울러 평소에 연습해 두면 글쓰기가 편해지는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6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왜 글을 써야 할까?', 2장 '글을 쓰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3장 '실전 글쓰기: 어떻게 쓸까?', 4장 '종류별 글쓰기: 오늘은 글 쓰는 날'로 나뉜다. 각장의 끝에는 '글쓰기 실험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왜 글을 써야 할까 그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것부터 언급한다. 세계의 대학이 글쓰기를 강조하는 까닭은 물론이고, 이과 전공생에게도 꼭 필요한 글쓰기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니, 이 책을 읽으며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겠다.
그렇게 먼저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낀 후에는 글을 쓰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정리해주고, 글쓰기 전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렇게 하고 나면 3장과 4장에서는 실전 글쓰기에 돌입한다. 3,4장을 읽으며 글쓰기의 구체적인 단계를 짚어보고 실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 1,2장의 워밍업이 필요하다.
막연히 '글쓰기'라고 하면 글쓰기의 소질을 타고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노력이 필요하고 기본적인 틀을 마련해두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으로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차근히 읽고 나면 더 이상 "글을 쓰려고 하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요."라는 말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글쓰기 기술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뼈대를 세우고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전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택하여 꾸준히 연습하고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글쓰기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어 있을 것이다.
글은 쓰면 쓸수록 늘게 마련입니다. 누구나 소소한 훈련으로 키울 수 있는 기술이자 능력입니다. 글을 잘 쓰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자신감을 얻으면 당당해지지요.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 보세요. 당당하고 자신만만하게 세상과 소통하는 내 모습을 곧 만나게 될 테니까요. (275쪽)
글쓰기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글쓰기 책의 도움을 받아보아도 좋겠다. 그러는 데에 25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해온 저자의 글쓰기 노하우를 엿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특히 청소년기에 글쓰기를 제대로 배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 이 책으로 글쓰기의 기본부터 제대로 다져보면 좋겠다.
또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쉽고 눈에 쏙쏙 들어오게 글쓰기에 대해 안내해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청소년 글쓰기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