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손힘찬 에세이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이다. 손힘찬의 에세이 중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를 읽으며 위로를 받는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책도 마음을 건드려주고 말랑말랑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기대하며 읽어보게 되었다.
이 밤, 무언가 마음을 건드리는 에세이를 읽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에서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부터가 소중한 사람들에게 온통 사랑을 퍼주겠다는 의미여서 마음을 잔잔하게 흔들어준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 아니겠는가.
이 책에서는 연인, 가족, 친구,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연인, 가족, 친구, 나 자신에게 사랑의 말을 건네는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생각에 잠기고 싶었다.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랑을 건네주는 방법을 배우고 싶기도 해서 이 책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한국과 일본의 정체성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정체성의 혼란 가운데 자신의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글을 쓰며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손힘찬과 오가타 마리토는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다. 인스타그램 30만 팔로워 메가 인플루언서, 떠오름 출판사의 사장, 뉴미디어 콘텐츠 디렉터 1호로 활동 중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가슴 한편에 묻어둔 진심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집필을 시작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하는 친구에게
사랑하는 나 자신에게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12쪽 발췌)
이 책은 챕터 4로 구성된다. 챕터 1 '연인에게 하고 싶은 말', 챕터 2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챕터 3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챕터 4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로 나뉜다. 에필로그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읽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에 읽으며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고 생각에 잠기기에 좋겠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해보라며 글로 적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사람이나 문득 잊고 있던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쉼표를 찍으며 책장 혹은 다이어리에 글을 적어나갈 수 있겠다.
이 책이 그러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읽어나가다가 문득 떠오르는 소중한 사람과 기억을 놓치지 말고 멈춰 서서 적어나갈 수 있도록 사색의 시간을 마련해주는 책이다.
정말 시간을 되돌려본다면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이다.
우리 삶을 통째로 뒤흔드는. (205쪽)
그러고 보면 삶에서 사랑이 빠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메시지를 던져주는 역할을 하는 책이다.
사랑에 대한 글을 들려주며 자신만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보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