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뇌신경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강력한 연습의 기술'이라고 하여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자주, 꾸준히, 즐겁게… 그런데 왜 잘 안 될까?'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그것은 바로 뇌신경을 연결해주는 효과적인 연습법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궁금해서 이 책 《스몰 윈》 책장을 펼쳐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신동선. 신경과 전문의. 현재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용인)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언어만을 듣지 못하는 장애에 대한 뇌신경연결'로 대한신경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뇌신경연결을 활용한 자기계발 회사를 설립하고 대표강사로 활동 중이다. (책날개 발췌)
'스몰 윈'은 작은 성공을 축적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은 성공 체험으로 믿음 자체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큰 성공뿐만 아니라 작은 성공도 중요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큰 성공은 작은 성공의 축적으로 가능한 것이다. 미래와 현재를 이어주는 돌다리 하나하나가 작은 성공 체험이 된다. 작은 성공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세팅할 수 있다. (8쪽)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한 번에 하나씩, 뇌신경을 연결하라', 2부 '뇌를 변화시키는 연습법', 3부 '한 번에 하나씩, 제대로 연습하기'로 나뉜다.
저자 소개를 보다가 생각해보니 이전에 읽은 《뇌신경 의사, 책을 읽다》에서 크랩독서법을 인상적으로 보았던 기억이 났다.
그 책에서는 한 시간에 한 권을 읽어야 뇌신경에 더 남는다고 하여 '오, 신선한데?'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독서에 대해서도 뇌신경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여서 인상적이었으니, 이번에는 좀 더 범위를 넓혀 뇌를 바꾸고 제대로 연습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익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는 자주, 꾸준히, 즐겁게 반복과 노력을 가능하게 하는 원칙을 네 가지로 압축하여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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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쪼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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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꾸준히, 반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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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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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어라 (46쪽)
목표로 하는 것을 작은 덩어리로 쪼개고, 피드백을 받아서 무한히 반복한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내적 동기를 살피고, 연습 시스템을 구축한다. (47쪽)
이것이 아주 중요한 핵심이다. 어찌 보면 쉬운 듯하면서도 실행하는 데에 있어서 비법이라 할 수 있는 네 가지 법칙이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무언가를 하는 데에 이 기준으로 꾸준히 실행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3부에서는 운동, 영어, 기억, 생각에 대해 언급한다.
제대로 연습해내기 위해서 어떤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지 안내해준다.
앞부분이 이론적인 것이었다면, 여기부터는 실제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설명해주고 있다.
작게, 아주 작게 시작해서 목표 달성으로,
숨은 재능을 꺼내주는 뇌과학적인 연습법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에서는 말한다. 그냥 하지 말고, 뇌에 정확한 신호를 보내라고 말이다.
특히 무언가 잘 하고 싶다면 일단 열심히 하겠다고 덮어놓고 시작하게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작은 시작에서부터 꾸준히 뇌에 자극을 주며 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준다.
잘 몰랐던 부분까지 짚어주니 이 책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