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일 한글날.출근길이다.휴일임에도 붐비는 버스에 내가 막 탄 버스가 출발을 하지 않고 있다."왜 그러지?" 궁금증에 버스 안을 둘러본다.버스에서 휠체어에 의지한 분이 내리시려고 버스 뒷문앞에 앞에 정지해있다.버스 뒷문이 열린다. 버스가 휠체어에서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없는 나는 또 혼자 당황하고 가슴을 졸이고 섰다.'저걸 어쩌나, 나라도 휠체어를 내리는 걸 도와드려야겠다.'하며, 그쪽으로 몸을 돌리는 찰나에 버스가 살짝 기우는 것 같더니, 만화에서처럼 버스 뒷문 아래쪽에서 리프트같은 계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