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이라는 프롤로그의 문장이 책의 가장 근간이
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또는 사회 문화 인류학적으로
인간들이 자꾸 빠지게 되는 함정들과 그런 약점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어쩌면 주먹구구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인간 지성의 단면을 보여주는 확장성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데요.
인간이 사고하고 진화해가는 과정을 잘 기술해 놓은 책이란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의 기본적인 분위기상 어쩐지 좀 인간의 불완정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번역이 좀 미숙해서 일까요? 읽기에 껄끄러운
느낌이 때론 들기도 했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