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교육에서 작문은 거의 빠져있다시피 하기에 대한민국 국민의 영어 작문은 상당히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나 또한 캐나다에서 공부할 때 가장 실력을 올리기가 어려웠고 시간이 오래 걸렸던 파트가 writing 이었다. 엄청나게 틀렸고 엄청나게 고쳤다. 영어만 그런 건 아니다. 모든 언어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파트는 쓰기다. 모국어를 배울 때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쓰기였던 것을 기억해 낸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미국식 영작문 수업> 은 영어를 좀 하는데 쓰기는 어려운 자에게 적합한 책이다.'입문'이라고 쓰여있으나 easy 한 책은 아니다. 우리가 영어를 처음 배울 때 '회화'에 관련된 책을 사지 '쓰기'책을 사진 않으니 이 책은 영어 beginner에게 적합하지 않다.
저자는 다양한 동사를 제시하고 그 동사를 사용하게 작문하는 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동사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도 알려주어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유익했다.
아쉬운 점은 write yourself, 직접 작문해보는 페이지가 책 좌측에 있어 책에 쓸 때 불편했다. 우측에 쓰는 란은 넣어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을 읽고 공부한다고 영작문 마스터가 되진 않겠지만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한 권을 끝까지 다 읽고 공부한다는 게 쉬워 보이진 않지만 말이다!
영어든 운동이든 꾸준한 걸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