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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 2 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

[도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 2 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

유홍준 저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1점

관리자에게 경고 합니다. 

이 서평 지우지 마세요. 별점 높은 서평만 남기고 낮은 서평 지우려면 왜 서평란을 두나요? 그냥 광고를 하시지.....


한줄 서평 진정한 저자만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그간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제목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지만, 답사기라는 형식 통해 독자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왔었다.

그런데 이번 중국편은 그러한 지식 전달 수단으로의 답사기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순수히 저자 개인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인 것 같다.

1부는 막고굴 답사기인데, 전체 500여 개에 달하는 막고굴의 석굴 중 11개의 석굴의 답사기가 실려 있다. 아무리 시대를 대표하는 석굴을 골라 적었다고 해도 이 정도 숫자로 막고굴에 석굴을 피상적이라도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번 방문을 해서 조금 더 많은 석굴을 답사하고 답사기를 쓰던지, 아니면 2부처럼 저자가 공부한 내용이라도 정리를 적었다면 막고굴에 있는 조각이나 회회에 대한 독자의 이해가 깊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부에 답사기가 아닌 저자의 공부내용이 거의 150페이지나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막고굴 답사기의 내용이 부실한 아쉬움은 더욱 커진다. 이런 점에서 진정한 저자 개인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인 듯하다.  

 

2부는 20세기에 일어난 막고굴 약탈의 역사에 대해 적고 있는데, 이 번에 발간된2권의 중국답사기 중 가장 책과 어울리지 않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전작의 글처럼 역사이야기가 답사기에 잘 녹아있어 답사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되는 구조가 아니고 그냥 저자가 답사하기 전에 공부한 내용을 적어 놓은 것 글 같다.

막고굴 약탈의 역사가 현재의 막고굴 모습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부분임은 분명하지만 그 약탈의 역사가 막고굴 답사기나 막고굴의 역사보다 길게 서술되어 있다는 점은 책의 구성이 균형 잡히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지식으로는 중요하지만 답사기도 아닌 그냥 참고 문헌만 찾으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들을 나열하며 책의 반을 채웠다는 것은 실크로드, 돈황, 막고굴의 답사기를 기대하며 책값을 지불한 독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다.  

마지막 장은 실크로드의 관문이라는 제목으로 과주라는 도시, 유림굴 그리고 옥문과 양관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유산 답사기 2권은 구성 상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는 데, 이 세번 째 장도 마찬가지이다.

 이 마지막 장은 내용으로 봐서 3권에 첫 머리에 들어가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서하 혹은 탕구트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는 땅을 보존하고 있으니 너무 다행이다라는 말이  책의 마지막까지 지겹도록 반복되어 독자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문화는 환경의 영향을 받고 중심부와 주변부로 나뉘고, 더 앞선 문화에서 그렇지 못한 지역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다른 곳에서는 너무 당연한 이 이치가 (그래서 일본편도 우리나라의 문화가 전달 되 곳만 쓰시지 않았나)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에서만 특별할 이유가 없다.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이지 환경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류의 문화재가 우리나라에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우리 문화를 좀 더 정확히 알게 되고 정확히 알게 되고 난 이후에 에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것이기 때문에 무조껀 중국과의 비교를 피하려고 드는 저자의 짦은 논리가 중국의 문화, 대한민국의 문화 모두의 이해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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