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에게 태권도 학원에 다니자고 했더니, 대뜸 미술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림을 잘 그렸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유치원 부모 상담시간에, 그림 그리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남자 아이라서, 그닥 신경쓰지 않았는데 정작 아이는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그림을 그리면 잘 그렸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기는 했지만, 사실 제 자신도 그다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편이라, 부족한 부분을 지도해주기에는 역부족입니다.로보트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마음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