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구피 두 마리가 굉장히 통통해서 임신인가 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구피 임신 증후와는 너무도 다르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비만'으로 결정을 지었지요.
그러던 11.16일
불후의 명곡을 보면서 저녁을 자~알 먹고,
설거지 하려고 부엌으로 가던 중 어항에 작은 검은 색이 떠다니는 게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헉...새끼였습니다.
출산 전 증후도 없이, 바로 새끼를 낳아버린 녀석.
한 마리만 보이길래, 벌써 다 먹어버렸나보다 걱정했는데,
어항 자갈 밑에 숨어있던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