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던 것일까? 한 민족, 한 동포가 서로 다른 이념과 사상으로 서로에게 총질을 하면서 죽이고, 아버지 어머니가 자식들만 맡겨놓고 산으로 북으로 어쩔 수 없이 넘어가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역사를 걸쳐 지금 우리가 살고 있으니 더더욱 가슴이 아려 온다.
아직은 이지숙도 무당 소화도 염상진도 안창민도 손승호도 김범우도 심재모도 법일스님도 병원장 전원장도 모두모두 목숨을 부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목숨 뿐만이 아니라 인생사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지 너무도 궁금하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의 자손들은 어떤 미래를 맞이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