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심리학은 대중적이다.
자신 또는 주위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서 시작하여
사회, 회사 등의 조직에서 생활하며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감정과 그로 인하여 생기는 상황들에 대해
학문적으로 조언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과 사고를 기본으로 하는,
누구나 예상하는 심리학을 다루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어떠한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 할까?'
'우리는 대체 왜 이렇게 행동할까' 처럼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기 위한 생각 방식 말이다.
심리학은 이러한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자세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납득시킨다.
심리학이라는 과학적 접근과 관찰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감에 정신적으로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를 제안하는 것이다.
그러한 심리학은 현대 사회에서 필독서마냥
대중적이면서도 일반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일반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은 사회에서 간과하는
정신적 환자들의 심리를 대중들에게 알려주며,
다수의 심리학 서적들은 서술하지 않은
조금 특별한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어둡고 깊은
인간의 다른 모습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풀어내며 사회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자폐스펙트럼에서 사이코패스,
동성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그리고 성과 관련된 비밀과 금기까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일반 대중들이 원하는 소재와도 거리감이 있다.
그나마 자폐스펙트럼은 집착과 고집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에서 천재와 같은 긍정적 측면으로도
보일 수 있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측면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이루어내기 힘든 과제를
해냄을 넘어 큰 성과를 이루어 낸 사람 중에는
자폐스펙트럼 성향을 보여주는 이가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정신병이 아닌
나와 다른 사람, 천재적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향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사이코패스는 현대 사회에서 진정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투영하는 아픈 상처이다.
'묻지 마 살인'으로 대변되는 이유없는
무차별적 살인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결과인 것이다.
사회로부터 방치된 약자가 학대로 고통 받으며
삐뚤어진 사고와 관점으로
사회 전체를 악한 존재로 여기고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에서 환영 받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와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고 낯선
자폐스펙트럼과 같이 대중이 쉽게 접하지 못한
심리적 환경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는
"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심리학적으로 특별한 정신 세계를 소유하고 있으며
일반인과 다른 환경을 통해 만들어진
정신적 병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정확하게 알고 파악하여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최근 흉흉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어쩌다 일어나는 나와 관련 없는 사건 들이 아니라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일어나는 사건들
그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
이 책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