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니고 회고록도 아닌기록집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주로 남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기억되고 기록되는전쟁의 이야기를 그를 경험한 여자들의 입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세계 제 2차대전이 발발하고 치밀하게 준비하고공습을 감행한 독일군에 비해 소련은 화력도 군대도 모두 미진한 상태로전쟁의 한복판에 던져졌다.수많은 군인들이 희생되었고 각 마을마다 젊고 멀쩡한 남자들은찾아볼 수 없을 무렵, 소녀 병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20살도 되지 않은 어린 소녀들은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신념으로 자원 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