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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요, 차를 마셔요

[도서] 날이 좋아요, 차를 마셔요

요즘다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차가 좋아서 차를 마시기 시작한지 꽤 오래된듯하다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느날 회사에서 뽀숑의 애플티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다는 생각에 백화점에 갔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는 홍차가 지금보다 더 없을 때라 어디든 애플티는 없었다 그러다 흐지부지 차에 관심이 꺼져가던 순간 호주 여행에서 진한 케익과 홍차를 한잔 주는 관광지에서 차에 푹 빠져버려 지금껏 홍차와 동양차를 마시게 되었다 커피를 안마시기 때문에 그전부터 커피숍을 가면 이름도 잘 모르고 맛도 잘 모르는 차를 이것저것 마셨던 기억도 있다 오늘은 다즐링 내일은 얼그레이 그 다음은 히비스커스 등....

그러면서 차가 점점 좋아지고 차를 우리는 시간조차 좋아서 천천히 우리고 나서 한잔 마실때면 기분이 그렇게 여유로워질수가 없었던거 같다 한동안 우리나라에 홍차가 점점 많이 들어오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줄어들었는지 예전에 국내에 들어왔던 차를 지금은 해외 직구로 밖에 구할수가 없는 현실이 되어 슬프기도 하다

날이 좋아요, 차를 마셔요는 오래전 알던 지인과 차를 한잔 마시면서 서로 차에 대해 어떤지 언제부터 마셨는지 그런 감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듯 펼쳐져 있어서 너무 도취되어 읽어나가는거 같은 책이다

차를 만드는 시간과 분위기가 좋아 차에 푹 빠졌다는 작가 대부분 차를 마시는 이들은 이렇게 평온한 차의 일상이 좋아서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

"날이 좋아요, 차를 마셔요" 이 책은 작가의 차에 대한 다이어리를 작성한 듯한 책이다

실론부터 무이암차까지 차에 관한 얼마큼 우려야 하는지 차 정보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같이 곁들이면 좋을 다식 그런다음에 이 차에 대한 자신이 겪은 이야기며 주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풀어놓고자 하는 차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다 비슷하게 공감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색다른 이야기도 있고 자신이 알게 된 새로운 차 정보라던지 여행을 가면 그곳의 차에 관한 주변 이야기들

솔직히 다른 사람의 에세이나 이야기들은 별로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에 관한 이야기에 관한 에세이는 언제든 들어도 좋은거 같다 그게 특히 차에 관한 이야기인거 같다 나는

몰랐던 이야기며 알았던 이야기라도 다시 읽거나 마셨던 차의 기억이 아주 기분을 좋게 해주는거 같다

차를 마심으로써 먹지 않았던 다식을 새로운 마음으로 먹게 되기도 하는거 같다

오늘도 차 한잔 마심으로 하루를 기분좋게 마무리 지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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