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둘이 단 둘이 남겨지는게 두려웠습니다..
아이는 부산하게 이것저것 만지고 나는 쫏아다니면서 못하게 야단치고..
어디를 가든지..엄마는 야단치다가 초죽음이 되어 돌아오고 아이는 얼굴에 눈물범벅이 되어 돌아오고..
다시는 아이와 둘이 어디가지 말아야지..하는 생각만하고..
항상 얌전치 못한 아이를 탓했습니다.
아이들이 늘 그렇다는것을 모르는것도 아닌데..
우리 아이만 말썽장이 같았지요..
하지만..
이책을 읽고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긴여행..차안에서..
점잖은 레스토랑에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라면서..
놀이공원에서 기나긴 길을 기다리면서..
고통스러웠던 기억들 있을겁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고통스러운 기억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으로 변합니다.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고 작은 엄마의 변화로 가족이 행복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끈이지 않는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작가는 실생활에서 너무나도 리얼하게 아이기르는 엄마들이 겨험하는 상황을 묘사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가르쳐 줍니다..
쉽게..아주 간단하게..
좀 두툼한 책이지만 재미있어서..금방읽습니다.
또한 읽고나서 실천하기도 아주 쉽습니다..어렵지 않아요..절대..
이 책을 읽던중..
하루는아이를 데리고 공항에 나가야 할일이 생겼지요..
아마도 공항에서 한시간가량을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였습니다..
아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공항에서 어떻게 버티고있지..
하지만..
이책의서 본 종이접기와 가위바위보 두가지로 한시간 반을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모르고 보냈습니다..
아이의 까르륵 넘어가는 웃음소리를 들으면서요..
정말..어렵게 쓴 육아서 다 필요없을것 같아요..
이 책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