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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RHK 출판사에서 협찬해주신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 3가지!!!

1. 번역에 감탄하다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이 아니라서 의성어 의태어 부분은 큰 기대없이 봤는데요,

번역하신 #서남희 님, 정말 고민 많이 하시면서 책을 옮겨주신 것 같아요!

아삭아삭한 달콤한 사과 생각에 볼볼볼 내려갔어, 언덕 아래로.

그러고는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야무진 생각이 반짝, 떠올랐어.

생쥐가 사근사근하게 말했어.

책을 읽어주는 재미가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읽혀서 번역서라는 느낌이 없었어요!

2. 귀여운 일러스트

색감이 참 이뻐요. 그리고 귀여운 포인트가 있더라고요.

나무 뒤에 숨어있는 곰을 찾아내는 딸을 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꿀벌이나 애벌레, 나비 같은 작은 곤충들 그림도 장면마다 가득해서 그런 것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3. 센스있는 스토리 전개

생쥐가 욕심쟁이 곰에게 어떤 식으로 교훈을 줄지 무척 궁금해하며 읽었어요.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른이 읽었을 때 "이게 가능하다고?" 할 수 도 있지만, 4세 딸은 몰입해서 보더라고요ㅋㅋ

끝부분에 나왔던 생쥐와 곰의 대화는 감동적이었어요.

"날 용서해 줄래?"

"물론이지." 생쥐가 대답했어.

"누구에게나 기회는 한 번 더 있는 거니까."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혼자 또 감동을... 이 맛에 동화책 읽어주는거죠? 히히

4세, 5세 정도에 읽으면 좋은 동화책인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