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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자존감이 높다고 하더라도
나의 미운 구석이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타인의 말 한 마디에 하루종일 속상한 날
분노의 화살이 그 사람에게서 나로 향하는 아이러니도
이따금 경험하게 된다.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에스더 작가님의 솔직한 경험과 일화 속에서
힌트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단기간에 책을 많이 써낸 대단해보이는 작가님도
사실 나와 똑같이, 나보다 더 잘나 보이는 사람을 질투하기도 하고
부족한 나 자신을 책망하는 순간도 있었다는 그 고백 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

특히 육아로 지친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서평 by 마음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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