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조직을 위해 내 인생의 100%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20년 7월 벌써 3년이 다 되어 간다.
그 사이 우리 가정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급여가 줄고, 외벌이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신랑이 카페를 창업해서 잘 운영하고 있고, 내 집 없이 전세살이를 쭉 했는데 서울에 내 집 장만도 했고 (물론 은행집이다ㅎㅎ), 부동산 투자에 열심인 고수들과 인연도 잘 만들었고, 아이들은 건강하게 아주 잘 자라고 있고, 나 역시 마음의 병을 치유해 가면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돌이켜 보니 너무나 감사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