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받았을 때의 느낌은 해피 엔딩이라는 낱말에서 멀게 느껴지는 표지그림이나 내용.
첫 느낌이요..
하지만 책을 읽어가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 하고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주인공 터틀이 집안의 사정으로 이모댁에 있게 되는데 엄마가 말해 준 고향은 터틀이 생각하는 고향하고는 다르지요. 터틀은 우리가 그러하듯 삶에 적응을 하고 사촌들과(기저귀 갱단) 잘 지내게 되지요.
터틀이 11살인데 아르바이트?도 하고 할머니 점심 시중도 들고..
그러던 중 보물지도를 찾게 되어 기저귀 갱단과 함께 보물을 찾으러 떠납니다. 모험의 시작이지요.
배를 잃고 폭풍우로 구조 되지 못 하고 섬에 고립되는데..
그렇지만 슬로우 포크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구출되고 보물도 찾는 거죠.
끝...
이 아니랍니다.
가져도 끝이 없는게 돈이라는데.. 그건 어디에서나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가 아닌가 싶네요.
ㅋㅋ 제가 아이들 책을 가지고 너무 깊이 들어갔나봅니다.
그만큼 이 책은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해 준 책이네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1930년 사진도 몇 장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