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컴플리트 가이드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기존의 메가 드라이브와
동어 반복이 될 듯하다.
컴플리트 가이드에서 사진이 조금 줄어들고 글이 좀더 많이 보이는 구성인 것도
일치하고 당시의 광고문구를 그대로 옮긴듯 마치 다큐 내레이션 하듯이 담담하게
읽어 내려가는 검플리트 가이드와 지하상가의 판매점 아저씨가 그때는 말이야 하듯
추억담이 가미되어 있는 퍼펙트 카탈로그는 같은 내용을 다르고 있지만 모두 의미가
있고 같은 내용을 두번 반복하지 않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준다.
예전 그렇게 실물 보기도 힘들었던 피씨엔진도 메가시디도 이제 정보의 바다에 들어
가면 가리비 따는 것보다 쉽게 구할수 있고 세월의 흐름에 실기는 못돌리더라도 그때
그화면 그때 그 사운드는 거의 그대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이런 정보지가 다시 출간
되는 흐름은 정말 반갑기까지 하다. 이제 두 종의 책들이 앞다투어 남은 세턴, 슈패,
플스까지 계속 내주고 증쇄 2판, 3판 개정본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