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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

[도서]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

백순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힘이 든다.세상은 온전히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회 구석 구석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함께 하는 삶이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다.어떤 대학에서는 장애 신입생을 위해 모든 것을 고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하니 정말 고맙기도 하다.이 책의 저자 백순심 역시 뇌병변장애인으로 태어나 깍두기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한 가정의 엄마이자 워킹맘으로 살고 있는 20년차 사회복지사이다.이미 다양한 저서들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저자의 책속으로 들어가 보자.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누구나 인간답게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살아갈 권리가 있음에도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그들을 볼 때마다 어떤 마음을 가지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늦깎이 초등학생 성훈씨를 소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46살의 그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꿈이었다.장애 정도가 심한 사람은 학교에 다녀도 학습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 때문에 그렇다.장애인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고 결혼 적령기엔 비장애인들 처럼 결혼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리는 동등하지만 사회복지 현장에서 보는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기 때문이다.저자는 또 이 책에서 편안하게 투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함께 투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고 있다.자판기도 장애인을 생각하고 만들었으면 좋겠다.내 가족이 내 자녀가 그런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기를 이 책에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사회복지사로써 현장의 상황을 글로 표현하고 있다.

 

 

교통수단이라든지 모든 것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은 아직도 선진국이 아니다.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며 필요한 것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이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다.빛 좋은 개살구 같은 장애인편의시설도 꼬집고 스스로 할 수 없는 시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그들도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들이 한 번 더 생각하고 말과 행동에 신중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장애가 부족함을 의미하진 않습니다.누구나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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