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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행동의 심리학 (리커버 특별판)

[도서] FBI 행동의 심리학 (리커버 특별판)

조 내버로 등저/박정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팬데믹 이후로 대면 의사소통보다는 비대면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니즈가 더 많아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COVID-19 이전으로의 복귀"라는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요즘 Tech회사 founder들 밎 수장들이, 다시금 초심이야기를 꺼내며 우리는 과거 무엇에 미쳤었나? 지금 우리는 day1 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가? 우리가 잠시 시장 분위기에 미쳐 돌았던 것은 아닌가? 등의 생각을 시작하며 [Back to COVID-19]을 외치고 있다는 점이다. "실리콘 밸리 본연의 본질로의 회귀"라는 표현은 요즘 책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표현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란 시소를 타듯, 내 반대편에 엄청나게 무거운 무엇인가가 앉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다. 마치 도라에몽 속 무거운 퉁퉁이가 비실이 맞은 편에 앉으면 급격하게 시소의 방향은 기우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다. 나는 코로나가 예시 속 퉁퉁이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생각한다. 모두들 비대면시대가 올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던가.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변화는 한번 시작되면 그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고는 말하지만, 현재 나오는 의견들을 들어보면 해당 의견이 지배적이긴 하나 전부는 아닐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현재 시소에 앉아있는 코로나의 힘이 그 맞은 편에 앉아있는 전통적인 대면 조직문화에 맞설 수 있는냐'는 의심이 그것이다.

이미지 속에서도 볼 수 있듯, 총 90장 정도 되는 사진을 첨부하여 특정 비언어적 표현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책을 빨리 읽고 싶다면 이미지와 그 밑에 쓰여 있는 캡션만 읽고 옆에 사람을 관찰한 후 test해봐도 바로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남자친구가 갑자기 콧구멍을 벌렁거리길래 "너 방금 뭐하려고 했지"했더니 어떻게 알았냐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만약 내가 콧구멍을 벌렁거리는 행동이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 나타나는 비언어적 표현임을 몰랐다면 남자친구가 귀에 바람을 부는 장난을 그대로 당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외에도 우리는 평상시 상대방의 마음속을 꿰뚫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던가? 저자인 존 내버로는 우리는 말이나 표정을 얼마든지 거짓으로 지어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상대방의 진심을 알려면 먼저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느 것은 몸의 단서들이라고 말한다. 눈치가 빨라야 험난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유익하지 않던가. 회사 책상에 두고 책 속 이미지와 상사의 모습을 번갈아가며 확인해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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