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작가님의 불의검 신장판 6권 리뷰입니다. (스포있음)
아라와 다루의 관계가 수하이와 곤지녀의 관계와 비교되어 보여준다. 수하이도 아라같은 엄마를 만났다면 저렇게 망가지지 않았겠지, 그렇다고 그 무게를 다 곤지녀의 책임으로 돌릴 일은 아니다. 곤지녀도 온구트가 아니었다면 평화롭게 살았을 것이므로. 시대가 주는 상처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라가 위대한 것과 별개로 곤지녀도 카라도 청산녀도 다들 주어진 걸 가지고 열심히 살았다.
가라한과 해조의 혼사가 진행되는데 내가 또 사랑해마지않는 해조와 무타의 로맨스 ㄲㄲㄲ
6권말미에서는 가라한이 제천행사에 참석한 틈을 타 역대급 고구마 거루 공자가 등장하고, 수하이는 아라를 찾아 군사를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