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음)
한국에서 돌덕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성 수치가 느껴질 정도로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거다. 배우덕질과도 다르고, 여타 아티스트 덕질과도 다르고 해외 락커들 그루피들과도, 작품에 버닝하는 것과도 전혀 다른, 오로지 한국 아이돌 덕질의 포인트가 있는데 그 지점을 잘 살렸다. 전에 장진의 남팬만화를 읽을 때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것은 약간 데못죽처럼 벨을 위한 전개에 팬심이 끼얹어진거라면 '환상통'은 그저 새우젓의 마음과 빠순이들을 비웃는 세상의 시선까지 아우르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2차 알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