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는다는 것의 가장 큰 재미 중에 하나는 하나의 본문을 가지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읽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여러가지 방법으로 읽어내는 것을 통해서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본연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더 깊게 알아가는 과정은 참 즐거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책은, 마가복음을 전기라는 장르, 특별히 마가복음이 기록될 당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그리스-로마 전기라는 장르로 상정하고 마가복음을 읽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사실 가장 많이 드는 느낌, 생각은 .. '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