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하느님나라는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도서] 하느님나라는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토마스 키팅 저/성찬성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처형이 와이프에게 권하고, 와이프가 다시 권하여 일게된 책.

 

도대체 하느님 나라를 어찌 표현하고, 무엇에 비겨(비유하여) 우리의 마음을 동하고자 쓰게된

책일까 하는 물음에 읽기 시작했다가 처음엔 빠른 속도로...그리고 갈 수록 느려지는 나를 보게된다.

 

기본적으로 토마스 키팅이 복음을 해설하여 전하는 바는,

하느님 나라는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 핍박받고 고통스러워하며 헐떡거리며 살아내고 있는

현장이 바라 하느님 나라라고 주장한다.

 

복음사가들이 전하는 예수의 말씀과 행동, 서기 1세기 그 시대에 그 말씀이 어떻게 받아들여 졌을지

그 시대의 문화와 분위기와 함께 조곤 조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가슴 속으로 쏙쏙 꽂아 넣어

주신다.

 

수많은 종파들이 서로의 목적, 때로는 교단 설립자 사욕을 위하여 아전인수격의 해석과 교리를

만들어 왜곡시켜 왔던 그 이야기들을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러한 맥락과 목적에서 말씀 하신 바가

아니다.'라고 일깨우며, 오늘을 돌아보고 행하기를 권하신다.

 

당시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나 혁명적이어서 복음 사가들 마저도 말씀을 옮겨 적으며 순화시킨

흔적들이 오히려 뜻의 바른 이해를 방해하는 요소들도 짚어 드러낸다.

 

수없이 인용되던 겨자씨에 대한 비유도, 레바논 삼나무나 되는 양 새들이 날아와 가지와 그늘에서

쉰다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써먹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게 이해해서는 안될 부분이라

일깨운다. 탕자의 비유도 마찬가지로 재미있다.

 

상단한 잘못된 성서해석과 곡해를 '비유가 신화에 먹히고 만 상황'으로 이야기 하며, 예수께서

사용한 '비유'의 뒷면, 깊은 뜻을 끄집어 내어 '니가 지금 서 있는 바로 그 곳이 하느님의 나라'라고

일깨운다.

 

이에 대한 가장 명백한 증거가 바로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오신 것', 고통받고 외로워하며

원망하고 싸우기도 하며 살아내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오셨다는 사실임을.....

 

주님과 함께 주님안에서 살고자 하는 이들은 꼭 한번 읽어봤음 좋겠다.

 

함께 읽어 보면 좋을 만한 책으론,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