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 .
그러나 그 시기와 죽음의 이유가 모두 다르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책 마지막은 이미 예견되어진 책.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가까운 가족을 떠나 보낸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사람보다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다르겠지 했지만,
나는 죽음을 통해 남겨진 사람이 마음일 뿐 죽음을 곁에 둔 사람이 아니였다는 것을
죽음 이라는 말에 그 무게와 그 시간까지의 살아감이 천천히 스며들듯이 읽혀진 책 .
단지 지금 현재가 아니라 .
우리가 가진 모든 현재 .
책은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지는 않는다 .
그럼에도 읽는 나에게는 열심히 살라하는 것 같다.
누구나 죽는 것은 같지만 내가 가진 현재를 잘 살아야하는 건
내가 맞을 죽음에 대한 나의 적은 후회를 만들지 않을 까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앞부분에서 중반 부분 이상을 지나면서 글들은
살아가는 순간만큼 죽음이 더 가까워진 저자 로버트 판타노의 마음이 느껴졌다.
살아감을 더 소중하게
행복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게도 하고
병원에서의 치료과정 그리고 아주 간혹 죽음을 곁에 두게 한
병에 대한 고통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아프다는 것을 .죽음을 곁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과의 일상의 관계들이 나온다 .
그들도 참 마음이 복잡할 거 같다 .
위로도 할수 없을 것이고 ...
울 딸이 아펐을 때 ..지금도 아프지만 그 마음은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지만 .
그렇다고 매일 울상을 짓고 우는 것만으로 시간을 채울수는 없다는 것을 안다 .
본인도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도 .
최대한 일상을 잘 지낸다 .그럼에도 마음에는 슬픔이라는 눈물이라는 커다란 아픔덩이를
담고 있다 .누군가 톡 하면 그 아픔덩이는 펑 터진다 .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죽음을 그냥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
그래서 우울하거나 삶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
진짜 죽음을 두고 있는 사람의 절망할 수 없는 마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 .
술을 마시는 모습들이 나온다 .
그러면서 인생의 부조화 아이가 있으면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았으면 한다는 마음.
병원을 다니는 과정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부분의 이야기는
비록 저자가 성인이지만 , 엄마라는 말에 나는 잠시 엄마의 입장 마음에서 보았다.
슬픔도 아픔도 그런 말드로 표현못하는 더한 힘겨움이 엄마에게는 있으리라.
우리말에 자식은 가슴에 묻는 다고 하지 않던가 .
언제나 소망해 왔던 삶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리요.
한동안 이 말처럼 나는 삶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나' 가 되어야 한다.나에게 약속하고 싶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