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좋아하던 가수고, 집에 오래 둔 음반이었는데, 올 가을에 자꾸 '거리에서'가 귀에 꽂혀서 다시 씹어 들었다.음악을 듣는 습관이 그저 배경으로 흘려 들어서 들으면서 좋으면 그냥 아~좋다 정도였는데, 이 음반은 괜히 씹어 듣고 싶어져서 이제야 가사를 펴놓고 들어봤다.결과는...여러편의 연애소설을 읽은 듯하다.워낙 가창력이 받쳐주는 가수이고, 표현하는 감성 또한 요즘 예능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딴판이다. 라디오 디제이 목소리 그대로의 감성이라고 할까.....*^^*음반작업에 참여한 사람들도 다 쟁쟁하여서 일까...우선 가사들이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