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도 당하는 사람은 느끼는데 행하는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욕적인 말의 범위도 생각보다 상당히 넓고 표현의 방식도 매우 은밀하다. 때론 하는 사람도 눈치채지 못할만큼...
'한국인이 다 되었다''희망을 가지세요'...충격적인 예다. 너무 민감하다 할 것인가.
화자 중심의 생각, 근본적으로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의 삶에 가치를 매기는 것은 모욕적이다.
소수자를 침묵시키는 방식의 사회적 합의가 지금까지의 방법이었다.
1장- 어떻게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만들어지는지
2장- 차별하고 차별받는 세상
3장- 구조적 차별에 둘러싸인 사회에서의 아이러니
2부- '정당한 차별'로 위장되는 방법?
4장 흑인분장 같은 비하하는 유머나 농담. 공정하다고 생각되는 차별(능력주의 신념)
6장 - 배제, 분리하면서 정당화하는 현상
7장- 공공의 공간은 누구것인가
3부. 차별에 대응하는 자세
8장. 차별에 도전하는 노력이 기존사회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느껴진다.
9장. 보편적이고 다양한 모든 사람 포괄하는 탐구과정으로서의 평등
10장. 차별금지법 둘러싼 논쟁의 의미.
@ 어쩌면 항상 나를 의심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정의롭나, 차별하지 않나, 잘하고 있나...등등.
1장.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다수자 차별론)
다수자 역차별. (차별은 없다?)
다수자 차별론' 소수자가 차별 받지 않는다'- 소수자 돕는 정책이 특해, 상대적으로 다수자에게 차별.
객관적 지표가 명확해도 차별 부정하는 마음이 생긴다.
'평균적으로' 불리하다는 추상적인데 눈에 보이는 주변에서 구체적인 반대 볼 수 있다.
완전 동등한 비율이 평등 관점의 첫번째 조건이라는데...
사회적 불평등과 개인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세계가 일치하지 않는 간극이 존재한다.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자원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권력 특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권은 일부 사람들만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회적 조건이 자신에게 유리해서 누리게 되는 온갖 혜택이다.
ex. 시외버스 탈 수 있는 기회도 특권이 될 수 있다. 휠체어 사용자는 못 탄다.
특권을 알아차리는 확실한 계기는 그 특권이 흔들리는 경험을 할 때다.
불평등도, 특권도 상대적인 개념이다.
특권이 있다고 해서 삶이 절대적으로 쉽다는 의미는 아니다. 서로 다르게 힘들다.
기회와 권리가 다르게 분배되고 그래서 다르게 힘들다.
상대적으로 특권을 가지고 있어 현체제가 편안한 사람이라면 평등으로서의 진보가 '옳지 않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평등은 제로섬게임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특권을 인식하는 게 우선일듯하다.
기울어진 공정성을 조심해야 한다.
사는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는 것 조심하기. 차별을 더 발견하기.
2장. 우리는 한곳에만 서 있는게 아니다.
남성특권- 큰 노력없이 신뢰를 얻고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안전하다고 느끼며,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것.
약자- 약자연대는 실패다. 여성과 난민이 그 예
사람은 성별로 인한 지위 외에 수많은 다중적 지위의 복합체이다. 이것이 약자이면서 권력자일 수 있는 이유이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단순한 방식이 범주화다.
기본값.Defalt. 디폴트: 단순화된 정본. 스트레오타입. 고정관념. 단순화 과정에서 생긴 오류.
'우리'와 '그들'이라는 감각의 차이는 두 집단을 가르는 경계에서 생긴다.
집단을 가르는 경계는 상황에 따라 만들어지고 또 움직인다.
편견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다시 고정관념을 강화시킨다.
유리한 편견이 이익이 되듯 불리한 편견은 불이익을 초래한다.
구조적 차별이 과연 없어질 수 있을까?
'분리하지만 평등'의 원칙은 받아들여 질 수 없다. 분리된 학교시설은 본질적으로 평등하지 않다.
이렇듯 의심해야 한다.
2부.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4장. 웃자고 한 발에 죽자고 덤비는 이유.
유머도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우월성 이혼TT. 비하 유머로 즐거워지는 이유.
cf. 중고등학교때 나는 가벼운 셀프디스로 친구들과 편한 관계를 유지했는데, 그 저변에는 그 디스들로 상처받지 않는 그정도로 난 문제없어 하는 내가 있었던 듯.
편견규범이론: 유머가 금기된 영역의 빗장을 순간적으로 들어내는 효과가 있다. 비하성 유머를 던질 때 차별을 가볍게 여겨도 된다는 분위기 조성할 수 있다.- 진지충 논란 잇을 수 이싿.
언어유희로 집단적 편견과 적대감 봉인해제.
'유머속 비하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비하의 대상이 중요하지 않다는 지적이 무섭다.
대상집단에 대한 사회적 가치판단에 따라 사람들이 비하성 유머에 다르게 반응한다.
모든 집단이 똑같지는 않다.
책을 읽으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취약 집단에 대한 농담은 차별을 촉진시키므로 가벼운 유희가 아니다.
호명권력: 권력관계가 상호비하의 결과에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
불평등을 철폐하려는 힘과 유지하려는 힘 사이의 긴장속에서 사회가 평등의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명확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
웃지 않는 사람이 나타나야 비하성 유머가 사라진다.
5장. 어떤 차별은 공정하다는 생각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하는 차별. 정의란 무엇인가와 접점이 있다.
성과만큼 차등적으로 대접해 주는 것이 정의인가?
능력주의 관점의 공정함, 정의를 생각하기.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 적용하는 것은 도리어 누군가를 불리하게 만드는 간접 차별이 된다.
자신이 공정하다고 믿으면 위험할 것 같다.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
편향된 기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6장. 쫓겨나는 사람들
미국에서는 경제적 손실과 무관하게 의회가 차별을 금지하는 법 제정할 수 있다.-놀랍다. 진짜 다양한 국가인듯.
어떤 집단을 거부하는 문제. 배제와 분리.
외국인, 아이, 장애인, 나또한 다른 잣대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가. 외국인, 장애인은 안되고 아이는 되고?
평등은 '개인들의 자별적 합의'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던 미국의 역사 속 인종차별. 미국 민권법으로 차별금지.
기업이라도 사회정의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이윤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원칙 만들 것.
불평등한 체제를 유지시키는 우리 감정의 힘 때문에 법과 규범없이 개인들의 자발적 합의 통한 평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종굦ㄱ 신념이 타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다문화가 한국인과 '진짜'한국인이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용어로 쓰이는 문제.
7장. '눈에는 안보였으면 좋겠어'
-읽으면서 내내 조심하는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광장에 들어갈 수 있는 존재. 공정인 장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차별은 사적인 개인의 특성(성별, 나이, 인종, 장애, 경제적 수준 등)에서 시작된다.
권력을 가진 사람의 '싫다'는 말은 무섭다.
민주주의는 무조건 다수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이주노동자. 고용허가제를 생각해 볼 것.
3부 .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공공의 질서를 위해 개인의 기본적 권리가 제한받을 수 있다.
다수에 의해 만들어진 부당한 법을 헌법상 기본권에 비추어 심판하고 폐기하는 것이 오늘날 헌법재판소의 중요한 역할이다.
<정의는 누구를 비난해야 하는 지 아는 것이다. 누가 혹은 무엇이 변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9장. 모두를 위한 평등.
화장실. 현실적 평등, 실질적 평등.
보편성과 다양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대안.
@모든 젠더 화장실.
@평등 구현을 위한 사회적 비용을 생각해보게되는 나는 어느쪽인가.
무서운책이네. 반발이 느껴지는 예마다 나는 '기득권인가'라는 질문을 해보게 된다.
소수자가 요구하는 평등을 우대요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불평등한 세상 유지 위한 수고. 평등한 세상 만드는 불편함을 견딜것인가.
"무의식적으로 했던 행동을 성찰하고 습관과 태도 바꾸어야 할 "책임이 잇다.
10장. 차별금지법.
원래 나는 차별금지법 찬성이었는데, 풍선효과가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도 필요하다.
차별금지법 제정 막는데 차별을 정당화하고 조장하는 전략이 사용된다.
스스로 질문해보기. 나도 반대의 이유를 찾는 것은 아닌가.
반대해도 되는 유일한 이유는 차별이 존재하지 않을 때가 아닌가 한다.
실질적 평등 실현 위해 현실의 불평등한 조건.
다양성 고려되는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
'우대'로 오해되는 무언가를 해야 불평등이 없어진다.
공존의 조건으로서 평등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한다.
익숙한 질서 너머의 세상.
인간은 평등하지 않게 태어낫다. 모두 다르게 힘들게 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