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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종교는 진리를 찾아가는 길에 지나지 않아. 종교가 진리인 건 아냐. 그건 그저 길일 뿐이지.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길을 갈 수 있단다.

p47

...비록 여성을 억압하는 것이나 여성이 남성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생각, 당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뤄지는 중매 결혼 등 인도 문화의 많은 것들이 부당하다고 느끼기...실제로 베다 자체에는 그런 규율이 없다.

 이렇듯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접하며 지냈지만, 그 무엇도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준비를 시켜주지는 못했다. 나는 그때까지 내가 지녔던 신념과 지식, 철학이 저 깊은 핵심에서부터 흔ㄴ들릴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 성인이 되기 전부터 내가 속한 문화와 신념에 대한 의문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고, 나는 내 인생에서 균형점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p89

...만병은 다만 균형이 깨진 데서 오는 증상일 뿐이야. 몸 전체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어떤 질병도 남아 있을 수가 없어.

p132

...우리는 순수한 사랑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우리가 전체에서 왔고 또 존체로 돌아가는 존재라면 어떻게 그렇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는 이를 깨닫게 되면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니 사랑이 되는 것과 본연의 자기 모습이 되는 것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그저 내 본모습인 사랑이 됨으로써, 나는 내 자신과 다른 이들을 치유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전에는 결코 납득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너무도 분명했다. 우리 모두가 하나이고 같은 전체의 일면이라면, 그리고 그 전체가 조건 없는 사랑이라면 당연히 본래 우리도 사랑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진실로 삶의 유일한 목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 자신의 진실대로 사는 것, 본디 제 모습인 사랑이 되는 것......

 ...'이제 진짜 네가 누구인지 알았으니, 돌아가 두려움 없이 네 삶을 살려무나!'

; 이랬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와닿지가 않아서...계속 읽어보게 된다.

p148

 나는 일종의 승리감을 느꼈다. 그 무엇에 대해서도 전혀, 아무런 두려움도 느끼지 않았다. 죽는 것도, 암도, 항암 치료도 두렵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를 망가뜨렸던 건 바로 '두려움'이었다는 것을 나 스스로에게 증명할 수 있었다. ....

p187

....내 행동과 기분, 생각을 외부 사건이 통제했다. 감정적인 반응이나 느낌은 실체가 없었으므로 진짜라고 여기지 않았다. 감정이나 느낌은 그저 외부 사건에 대한 반응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관점을 지녔을 때 나는 내 삶을 만들어가는 창조자가 아니라 상황의 희생자였다. 병조차도 어느날 우연히 내게 '닥친' 외부 사건이었다.

 하지만 임사 체험 후 나는 내 자신을 더 커다란 전체를 이루고 있는 신성한 일부라고 보게 되었다. 나뿐 아니라 전체 우주 안의 모든 것, 과거에 존재했던 것이나 앞으로 존재할 모든 것도 마찬가지로 그 안에 들어 있었다. 이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나는 내가 이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가 저마다 이 거대한 우주 그물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상호 연관이라는 그물망 속에 존재하고 우리가 그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 속 특정 지점에서 내 세계는 그때까지의 모든 생각과 느낌, 경험, 관계, 감정 사건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태피스트리이다. 내 태피스트리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내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내 경험과 의식을 확장함으로써 내 세계를 늘릴 수도 있고, 제한함으로써 그것을 축소할 수도 있다. 내 시야 안으로 무엇을 들일지에 대해서 우리는 이렇게 어느 정도 선택권을 갖고 있는 거 같다.

......

 나는 내 삶의 목적이 나의 태피스트리를 넓히고 내 삶 속으로 더 많은 경험, 더 멋진 경험이 흘러 들어오게 허용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전에는 한계라고 받아들였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것의 범위를 늘려보고자 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참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사실은 그저 사회적으로 그렇게 결정한 데 불과한 신념 체계들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전에는 부정적이거나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들을 가만히 살펴보았다. 특히 마음속에 두려움이나 부적절하다는 감정을 일으키는 신념들을 눈여겨 살폈다.

; 도 닦는 얘기 같지만...설득력 있음.

p194

 내 경험 덕분에 나는 우리 '모두'가 다른 이의 치유를 돕는 것은 물론 스스로를 치유할 능력도 갖고 있다고 분명하게 믿게 되었다. 우리가 내면의 무한한 장소에 연결되면- 그 안에서는 우리가 곧 전체다- 병은 몸 안에 남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므로, 만약 한 사람이 행복하면 그 행복이 다른 이들에게 가 닿아 그들을 고양시키고 그들이 회복되도록 돕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치유할 때 우리는 또한 우리 자신과 이 행성도 치유하는 것이다. 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저 우리 머릿속에만 있다.

 내 삶에는 힘든 때가 있는가 하면 순조로울 때도 있고, 때로 중심에 연결되어 있기 위해 무진 애를 써야 하는 때도 있다. ....그런 때에도 나는 우주 안에서 내 자리를 찾는 일에서 결코 멀어지지 않는다. 또한 내 영혼에 새겨진 그 말 - 돌아가 두려움 없이 네 삶을 살아라!-을 느껴보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내면의 무한한 장속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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