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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춤

그대의 몸

물 위를 걷는 맨발 아래

몸이 있기에 내가 있고

몸이 있기에 그대가 있고

상실은 기적이고 생은 우연이니

존재에 대해 아무것도

선택하지 마라.

춤추는 자는 사라지고 춤만 남아

강처럼 흐른다 해도

함이 없이 하게 되는 그 흐름에

그냥 그대로

맡겨라.

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

 

 

                                                -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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