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종기 시인과 루시드폴의 서간집 『사이의 거리만큼, 그리운』이 출간되었다. 『아주 사적인, 긴 만남』 이후로 5년만이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교류는 책을 낸 뒤로도 이어졌다. 특히 2013년 봄부터 집중적으로 편지를 나누기 시작한다. 두 번째 서간집에서는 예술, 인간 관계와 가족, 자연과 여행 등 삶 전반에 관해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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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근황을 말씀해주세요.마종기 : 지난봄에 귀국해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