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황제와 첫 나들이를 하던 중 황제는 급한 연락을 받고 자리를 비운다 설화는 혼자 구경을 다니다 어떤 이와 부딪히는데 바로 궁에서 내보낸 양소의였다 따로 할 얘기가 있다며 편지를 주고 사라진다 설화는 노리개 핑계를 대어 호요를 데리고 나가려는데 진원대군까지 같이 가게 된다 호요와 짜고 진원대군을 따돌리고 혼자 약속장소로 가는 설화 하지만 곧 진원대군에게 들키고 양소의를 만나는 설화는 그녀에게서 엄청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덕빈을 부추긴 향각이라는 아이가 상선 공명의 조카딸이며 과연 상선이 독단으로 일을 벌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편 황제는 태후를 만나러 의강왕이 오고 있다는 보고를 듣게 되고 황제는 평원대군과 사냥을 가자고 한다 궁에 의강왕이 오고 태후와 만나게 된다
양소의를 만나고 이야기를 들은 설화는 뭔가 음모가 있음을 깨닫고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황제와 사냥을 다녀온 평원대군은 이련국에 다녀오겠다면서 진원에게 황제는 무서운 사람이라며 그의 눈밖에 날일을 하지말라고 충고한다 황제에게 신하들은 태후가 그동안 꾀병을 부렸다며 황도가 소란스럽다며 환궁을 하자고 하지만 황제는 이럴때일수록 여유를 가져야한다며 황후와 단둘이 밤에 뱃놀이를 한다 설화는 진실을 알고 싶다며 진낭중에게 향각이라는 아이를 찾아달라 한다 황제는 환궁해 군사를 늘리겠다 하지만 신하들의 반대로 일단 한발 물러난다 태후가 다 나았다는 말에 문안을 가고 설화는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여전히 태후를 경계하는 황제 태후는 궁에 돌아와 일을 꾸미고 사람들을 몰래 만나기 시작한다
호요는 환궁을 하자 다른 후궁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자 놀라워하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 되고 황제에게도 그저 그런 여인이 아닌 중요한 사람이 되겠다 다짐한다 봉상시경은 측근에게 태후를 만나라는 말을 듣고 황후를 만나 황자 유를 황태자로 왜 올리지 않냐며 따지고 아이를 계속 낳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설화는 화를 내며 봉상시경을 내쫓고 그의 말에 고민에 빠진다 아직은 어린 유를 황태자로 올리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었다 봉상시경은 진현에서 진낭중과 설화가 정혼한 사이였다는 말에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