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의가 벌인 사술이 들키고 호요는 연루된 자들을 모두 잡아들여 단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설화는 두고 보자고 한다 황제가 설화에게 갔으나 설화는 모실 수 없다며 거절하고 황제는 무미인에게 발걸음을 한다 호요는 황제에게 황후와 공소의의 일을 말하고 황제는 호요의 모습이 좀 달라 보인다고 말한다 호요는 월하연을 쓸만큼 쓰고 그뒤에 터트리자고 한다 얼마뒤 공소의는 공주를 낳았으나 쳐다보지 않는다 호요는 투웨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설화는 공소의에게 비단과 보약까지 내린다 월하연의 반대상소로 대신들은 골머리를 앓는다 그때 설대인이 방계의 친천 여자아이를 두엇 입궁시켜 홍비를 돌보게 하자고 제안한다
호요는 자순왕후의 모습으로 자꾸 황제에 눈에 띄어 황제와 황후의 틈을 파고든다 설화는 효와 연락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 진원대군에게 부탁을 하고 진원대군이 흔쾌히 허락한다 황제는 자꾸 무미인인 호요를 찾게 되고 그녀와 시간을 갖게 된다 호요는 반대 상소가 황후가 오라비인 예부상서에게 청하였다는 걸 고한다 한편 설의원은 월하연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 그만한 기회는 오지 않는다며 걱정한다 얼마후 홍비를 모신다는 이유로 방계 아이 둘이 입궁한다 그 아이들이 건오와의 연락책이 되어줄거라 하는데...진원대군은 향각을 찾아내고 그녀에게서 진실을 듣게 된다 황후에게 누명을 씌운게 맞고 백부님이 시켰다는 걸 하지만 백부는 적당한 후궁을 고르라고 했을뿐 결코 황후를 겨냥하고 벌인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배후가 바로 지아비인 황제였다
설화는 진원대군에게서 효가 보내온 서찰을 받는다 그 뒤 황제와 만나 지난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 사죄를 하고 황제와 황후는 화해모드로 돌아간다 그것도 잠시 황후는 황제가 자신을 위해 월하연을 열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 뒤에 어떤 속내가 있는지 아는 설화 게다가 공소의의 일을 빌미로 피바람을 일으키고 그 뒷수습을 자신에게 떠밀거라는 걸 안다 그럼에도 황제는 오지 지어미가 설화뿐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설화는 본인 역시 황제의 손에 놀아나고 있을 뿐이라는 걸 깨닫고 갑자기 쓰러진다 공소의는 귀인으로 책봉되기까지 한다 한편 설화는 아이를 잃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