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헐리웃 영화를 보면 컴퓨터 그래픽의 화려한 모습이 남을 뿐
스토리나 캐릭터나 그런 세세한 모습들은 눈에 안들어 오는 편이었다.
엑스맨 또한 그래픽의 도움을 빌리긴 했지만,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래픽이었음은 틀림없다
미리 개봉된 전작들을 보면서 선과 악의 대결 즉
찰스와 매그니토의 대립을 아 , 그냥 서로에게 대응축이 되어
선과 악의 대립을 그려내는 구나 싶었다
왜 그들이 대립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사실 생각하지도 못했었다.
어찌보면 그냥 당연한 사실로 받아 들인거 같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대목 왜 그들이 대립을 해야 했을까?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을 한다.
몇가지 재미가 있었던 포인트가 있다.
돌연변이 라는 존재를 숨기고 살아 가다가 그들은 하나 둘씩
찰스와 메그네토의 노력으로 모이게 된다.
물론 쇼우라는 악의 축에 대응 하기 위함 이었고 또 돌연변이란 삶을 드러내놓게 살아 가기 힘들기 때문에 그들의 능력을 좋은 쪽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렇게 모이게 된다.
그들은 각기 저마다의 다른 능력을 소유 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선한 쪽만이 아닌 악한 쪽의 돌연변이들도 능력을 갖고 있다
정말 재미 있는 것은
선과 악의 케릭터 들이 각기 대응 하는 캐릭터들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캐릭터들간의 싸움도 볼만 한것이 비슷하게 서로 대응이 되는 능력을 갖고 있기때문에
너무 한쪽만으로 치우친 싸움이 아니라 더 재미 있는거 같다.
이렇게 뭉친 돌연변이는 세계의 평화를 망치려는 쇼우와의 싸움을 하게 된다.
결국 쇼우를 물리치지만,
인간과 더불어 살자는 찰스와 인간은 돌연변이와 함께 공존을 원하지 않는 다는 입장으로
인간을 물리 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메그니토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그렇게 싸우던 과정에서 찰스는 다리의 감각을 잃게 되고
그래서 그 후 나온 영화의 시리즈에서 찰스는 휄체어를 타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방향으로 이 영화가 먼저 나오고
다음의 영화들이 나와야 그 순서가 맞는 것이지만
역으로 다른 영화들이 먼저 나오고 왜? 라는 물음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 이유를 밝히는 방식또한 새로움을 더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