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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그냥 활이 아닌 [최종병기활] 일때
아 ~ 일반적인 활쏘는 영화는 아니구나를 알았어야 했다
사실 비도 오고 극장에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서
영화를 보기전부터 거의 실신 상태 였고 ,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극장에 늦게 들어가
앞부분은 보지도 못했다
내가 처음으로 본 장면은 박해일이 술먹고 오바이트 하는 장면 이었다...
처음은 이렇게 시작 했지만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 갈땐
흥미롭고 재미 있는 영화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음은 틀림 없다!




각설하고 이 영화는 병자 호란을 배경으로 만주족이 우리나라를 침입을 했던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조선 최고의 활쏘기 꾼인 남이는 누이인 자인의 결혼식을 진행 하던 그날
바로 만주족이 그 마을을 침입해 누이가 만주족에 포로로 잡혀 간걸 알게 된다.... 
잡혀간 누이를 탈출시키기 위해 남이는 누이의 뒤를 따르게 되고 결국 ,
남이는 죽음을 맞이하고 자인은 고국으로 돌아 오게 된다는 내용이다
줄거리는 다소 심플하다. 그냥 누이의 이야기고 전쟁중에 포로가 된 누이를 구출 한다는
다소 스토리는 빈약 하다고 볼 수 있지만 어찌 보면 우리나라의 무기중의 무기인
활을 일반적인 무기를 뛰어 넘는 것으로 잘 그려 내고 있다는 점이
기존의 영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가 빠른 활쏘기를 보여 주었다면
남이의 활쏘기의 중심은 신중하게 그리고 ... 활쏘기 하나만 중요 한것이 아닌 활을 쏘는 마음 상태
그리고 바람의 상태 등등을 고려해서 적을 향해 날리는 그 한방
너무 통쾌 했다

나름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말하자면 두가지 인듯하다
하나. 활의 대변신과 기존의 활보단 한단계 업그레드 된 활
둘 . 포로가 된 동생을 구출 하기 위한 눈물나는 박해일의 동생에 대한 애정을 그린 연기

하나 더 팁이 있다면 호랑이..
극중 출연(?)하는 호랑이 .. 너무 실감나면서 적을 무찌르는 것이 ...
ㅋㅋㅋㅋㅋ 통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