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걸 아이도 알고 엄마도 알지만 그 시간을 내기 어렵다.
신문이라도 읽었으면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이 책이다.
적절한 지문을 하루에 하나씩 혹은 두 세개씩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마냥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읽고 문제를 풀면서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가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문제가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번 다 맞히는 것도 아니다.
독해란 것이 원래 그렇지 않나
다 이해했다고 생각하는데 답을 고르기는 어려운 거..
안다고 생각하지만 핵심을 놓치고 있는 걸 잡아준다.
출처가 나와있으니깐 글을 읽고 좀 내용이 맘에 든다는 생각이 들면 원문을 찾아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책 내부 디자인이 흑백에 단조로운 구성이라 아기자기 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에는 좀 무미건조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