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과서 READING Starter 1 / 신수정 / 길벗스쿨
초3이 된 아이는 처음 배우는 영어 교과서가 쉽고 재미있다며 그날 배운 내용을 나에게 알려준다.
(물론, 1단원에서 Hi, Hello, What's your name, My name is~, Bye를 배웠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ㅋㅋ)
라떼의....영어 교과서는 큰 그림 하나에 영어만 잔뜩 쓰여 있어서 지루하고 재미없고 하기 싫었던 기억만 있다.
아이에게 요즘의 교과서가 궁금하다고 하니, 집으로 갖고 왔었다.
요즘 교과서는 귀여운 그림도 많고, 챈트도 있고, 색칠하기 같은 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겠구나~하고 생각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진짜 미국 영어 교과서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아직 아이의 영어 실력이 매~우 기초상태라 진짜 영어 교과서로 하는 공부가 어려울 것 같아서 어쩌면 좋을까 망설이고 있던 중에, 길벗스쿨에서 나온 미국교과서 리딩 스타터1권을 만나게 되었다.
표지를 보자마자 나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들어있어서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최신 미국교과서의 주제로
픽션/논픽션을 고루 읽는 본격 리딩의 시작!
최근의 이야기로 토픽들이 구성되었고,
읽기에서 중요한 픽션과 논픽션을 모두 만날 수 있다니~! 내가 원하던 교재다!!
길벗스쿨의 미국교과서 리등 시리즈는,
Early(3권) - Starter(3권) - Easy(3권) - Basic(3권) - Advanced(3권)으로 구성되어있다는데 초급 단계인 우리 아이에게는 Early 단계가 더 적당한 것 같다.
하지만, Early는 기초 어휘와 패턴 문장으로 리딩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Starter는 흥미로운 주제로 픽션과 논픽션을 골고루 만날 수 있는 단계라는 설명을 보니 Starter의 내용이 더 궁금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본 교재는
총 20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유닛은 2장으로 되어있다.
첫 번째 페이지는 이번 시간에 배울 단어들을 알아보며 흥미를 유발하고,
두 번째 페이지는 지문을 읽고 들으며 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핵심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세 번째 페이지는 여러 문제들을 풀며 읽은 내용을 확인하고,
네 번째 페이지는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마무리 한다.
별도로 구성된 워크북을 활용하여 쓰기 연습도 할 수 있다.
워크북과 함께 있는 구성된 해설 부분에는 영어를 잘 모르는 부모님도 충분히 엄마표로 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이 앞에서 엄마의 약한 영어 실력을 들키지 않도록 미리 미리 살펴봐야겠다.
나는 1일 학습량도 적당하고 사진과 그림이 적절하게 사용되어 아이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교재를 보더니 표지에만 한글이 있고 안에는 전부 영어만 써있다며 깜짝 놀랐다. ㅋㅋㅋ
아이는 교과서처럼 한글과 영어가 섞여 있을꺼라고 생각했다며......많이 당황했다~ㅋㅋㅋ
당장 네가 공부할 교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이렇게 영어만 있는 문제집도 풀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니 마음이 살짝 진정되는 것이 느껴졌다.
아직은 모르는 단어가 훨~씬 더 많아서 하나씩 읽으며 알려주고, qr로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니 내용에 흥미를 보였다.
그래도 아직은 빠른 것 같다며 조금 더 배우고 난 후에 공부하고 싶은 책이라고 한다. ㅋㅋㅋ
1~2번째 페이지의 qr코드는 음성만 나오는데 영상자료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교재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이 함께 등장하는 영상이 있다면 아이들이 더 신나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CD안에는 지문과 단어 음원mp3 파일과 워크시트 pdf(4종)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다.
https://school.gilbut.co.kr/book/view?bookcode=BN001322#bookData
미국 교과서는 어떤 내용들을 배우는지 매우 궁금했던 나의 호기심을 채워준 고마운 교재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이 교재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