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하나로 지역을 지배할 수 있는 지방 소도시. 그곳에서 주먹 하나로 왕으로 군림한 마사오라는 인물이 있다. 성이 마씨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니다. 본명은 있으나 그는 마사오라는 고유명사다.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그 지역에서 그와 같이 정치, 외교, 국방, 의료, 사회적으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헌병도 경찰도 때려눕힌 과거의 전력이 있지만 그 위에 수많은 소문이 셀 수 없이 덧칠해진 그는 살아있는 신화이자 전설이다. 그의 주변에 몰려있는 박치기왕, 발차기왕, 아동문학가로 위장한 은둔 주먹 등 마치 주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