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해리포터 번역본을 구매하고 원서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원서 개정판이 출간된 사실을 확인하고(이미 2013년에 출간되었었다만;;)
급하게 구매를 결정했다.
개인적으로 구버전 미국판표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해리가 조금 안예쁘게 나왔다고 봄...
그래서 그런지 책 디자인이 아예 바뀌었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표지 역시 책을 한번쯤 읽어보았다면 알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그려져있어서 별 고민없이 구매를 진행했다.
받아보고 나니 생각 이상으로 퀼리티가 좋은 듯... 싶었다.
책 등에 각권마다 그림을 새겨넣어 합치면 호그와트가 되도록.. 누구 아이디언지 감탄스러움.
종이 재질도 구버전보다 조금 나아져서 내구성도 조금은 강해졌을 것 같기도하고,
이번에 나온 15주년 기념 번역판과 비슷한 소재로 표지가 제작되서 느낌이
벨벳처럼 부들부들하기도 하고... 뭔가 신경 쓴 티가 나는 것 같아서 사고 한동안 뿌듯했다ㅋㅋ
그런데 5권이 정말 미친 듯한 두께를 자랑해서 언제 다 읽을 수 있을 지 살짝 쫄았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