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쁜 책의 서평단이 있어서 신청을 하고 받았는데 풋풋한 연예와 신혼 때가 생각이 나는 책이었습니다.
인디고님만의 일러스트와 기분 좋은 문구들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 파릇한 설렘이 가득한
지금은 인생네컷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예전엔 포토스티커? 로 불리며 신랑과 함께 찍었던 추억이 떠오르며 그때 사진을 찾아보게 되는군요. ㅎㅎ 사진찍은 좁은 곳에서의 설렘..둘만의 공간.
§ 시원한 웃음을 지어 봐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낮과 밤이 다 아름다울 것 같아.
첫 연예를 시작하는 그 때의 느낌 설렘가득한 공간들.
일러스트에세이집답게 그림과 글귀가 심쿵포인트가 많습니다.
연인과의 첫 캠핑.
전 결혼 후 캠핑가서가 생각났어요. 처음 야외취침과 어색한 공간.
텐트 치면서 어찌나 싸우고 힘들었던지. 그래도 저녁 먹으면서의 맥주 한 잔에 별빛. 처음이란 무섭과 두려운 것이지만 너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을 때였죠.
§ 행복은 뭉게뭉게 피어나
멋지게 차려입고 데이트한 날이 언제인지 그림 속 장면만 봐도 심쿵합니다.
아이들 없이 하루 멋지게 입고 데이트하는 날이 오겠죠?
§ 함께라서 포근한 우리
같이 여행을 떠나고 피곤하고 지치지만 그래도 같이 쌓은 추억으로 행복합니다.
혼자가 아니라서 좋은 시간들..
인디고 작가님의 일상 그림과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들이 결혼생활 10년 지나서 지치고 무덤덤하게 지냈는데 책을 보며 연예할때가 생각나서 심쿵을 많이 했습니다.
일러스트와 글귀들이 눈에 속속 추억은 새록새록 떠오리게 해주셨습니다.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부끄럼 출판사 에세이집 시작하는 연인과 신혼부부 매일 싸우는 부부에게도 권해드립니다.
읽다보니 심장 따뜻했던 시간들이 떠올라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났으니깐요.
매일 싸우고 왠수같은 신랑이지만 한때는 저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그대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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