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여름방학 할머니 집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소설입니다.
일본 호타카 작은 여관 배경의 이야기
류세이라는 소년의 먼 친적 소녀 릴리와 사랑스러운 성장소설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 방학만 되면 섬마을 부모님 고향으로 조부모님을 뵈러 가서 바닷가에서의 놀던 때가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류는 그녀가 오는 여름방학을 기다립니다. 심술쟁이지만 용감하고 도시에 살지만 자연 속에서 놀 거리를 잘 찾아내는 천재소녀, 누나인 쓰타코와 셋만의 스토리를 쌓아가는데요.
그녀와 보내는 시간은 매 순간 반짝임의 연속이고, 하루하루가 모험이었다
여름소설 오가와 이토만의 감성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책 속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들도 가슴 따듯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어느 날 묘지에서 만난 아기 강아지와의 만남으로 류에게 많은 변화가 생기는데요. 소녀 플러스 바다와의 추억이 쌓이기 시작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는 장면들을 읽고 있다 보면 잠시 함께한 반려견 하얀 방울이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이 그리 오래 가지못했습니다. 여관에 불이 나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바라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큰 좌절과 절망을 겪으며 어른으로 변해가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여름소설 이야기답게 주인공은 자신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그녀와의 추들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고이지 여관 주인이자 주인공들의 정신적 지주이신 기쿠 할머니와의 내용들에서 그분의 지혜로움을 알 수 있고 얼마나 그를 사랑했고 아꼈으며 마음을 공유하였는지 가슴이 따뜻했습니다.
그분의 죽음마저도 숭고했고 일본의 장례 모습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름소설 오가와 이토의 패밀리 트리로 추억 떠올리기 시작되다 보니까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시골집도 갑자기 그리워지려고 합니다.
아차차.. 내용 속에 류세이와 릴리의 첫 경험들이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그것도 사랑스럽게 읽어지긴 했습니다.
이별과 절망을 겪으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주인공들과 한 가족의 성장 이야기 이번 여름 시원한 곳에서 한 사람의 성장스토리 한번 읽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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