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밤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어린이였는데 지금은 밤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요.
요즘은 거의 7시~7시 30분이면 아이가 눈을 뜬답니다.
밤늦게까지 인터넷을 하지 않으니 자연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라구요.
예전부터 아이가 수학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매일 아침에 아이가 수학 공부를 한답니다. 저녁에 수학 공부를 하니까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다 아이가 집중이 어렵는지 아침에 수학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저도 그건 정말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해라는 말보단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서도 아침에는 수학을 저녁에는 암기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대요.
처음엔 아이가 작심 3일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요즘은 차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화되니까 공부도 하루에 30분 정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아이때문에 저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구요.
아이나 어른이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좋은 습관이라 생각해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도 하잖아요.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 공부를 하고 싶다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설령 다하지 못한 공부가 있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마무리하는 편이 효과적이지요. (P124)
저는 아이에게 지식을 머릿속에 넣어주려고만 했거든요. 이제 아이가 조금씩 좋은 습관을 길러서 아이가 좀더 좋은 공부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겼어요.
물론 아이의 공부 습관이 금방 효과가 나타나거나 성적이 올라가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에게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면 그것이 아이의 성적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닌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을 잘 관리 하는 어린이가 자신의 꿈도 이룰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에요. 마라톤과 같아요.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달리는 사람이 경쟁자들보다 앞서갈 수 있어요. (P176)
많이 들어 왔던 말이지만, 어른이 된 나로서는 부정할 수 없는 진리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꾸준한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없답니다.